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산부인과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질염인데요.
자궁과 외부를 연결하고있는 질에 염증이 생겨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으로 산부인과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됩니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가 많은 중장년 여성까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질염은 질 내부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여 분비물을 증가시키고 악취를 유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악취로 인해 대인관계에도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질염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서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재발이 심한 경우 만성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불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쌍문동산부인과 에이치큐브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냉대하증으로 속옷이 다 젖을 만큼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는것은 물론 색이 진해지거나 악취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가 쓸리면서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힘들기도 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염의 종류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세균성 질염 : 약물 복용이나 면역력 저하의 이유로 인하여 질 내의 정상균의 비율이 줄며 병인균이 증식하게 되면서 생기는 질염으로 생선 비린내와 비슷한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2. 칸디다성 질염 : 여성의 약 70% 이상이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만큼 흔한 질염으로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하고 흰색의 걸쭉한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을 보입니다.
3. 트리코모나스 질염 :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녹색 또는 회색 등의 분비물이 나오며 심한 악취와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4. 위축성 질염 : 주로 폐경으로 인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고 없어지는 이유로 인해 질벽이 얇아져 발생하는 비감염성 질염입니다.
쌍문동산부인과 에이치큐브병원에서는 정확한 질염진단을 위해 질 분비물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 시에는 균배양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증의 우려가 없고 간단한 검사이기 때문에 미혼이거나 성경험이 없는 여성분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죠.
치료는 대부분 약물 처방이 기본이지만 어떠한 질염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세균성 질염의 경우 장기의 항생제는 질 내 유익균까지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칸디다성 질염은 항진균제와 더불어 연고를 도포하여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위축성 질염일 때에는 국소적으로 여성호르몬제와 보습제, 윤활제를 처방하게 되며 트리코모나스인 경우라면 재발이 높기 때문에 배우자와 함께 치료 받아야 합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기본적으로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너무 습한 환경은 세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통풍이 안 되는 꽉 조이는 의류는 피해주시고 면으로 된 속옷을 착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질염 예방에 좋다고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질 세척제 대부분은 외음부용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기 보다는 물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